1. 베껴쓰기(필사)의 세계를 만나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가장 답답한 것은 '어떤 걸 써야 하나', '어떻게 써야 하나' 두 가지다. 글쓰기 스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이런 저런 책을 찾아보다가 가장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았다. '베껴쓰기' 20년간 글쓰기 코치 경력을 쌓아오신 송숙희 선생님의 라는 책을 읽고 '이거다!!' 싶었다. 부제는 '필력, 독해력, 창의력을 빠르게 향상하는 최고의 연습법'으로 내가 원하는 능력이 총망라되어 있었다. 필자는 글에서 매일 신문 칼럼 1편을 '프랭클린 베껴쓰기 7단계' 방법으로 필사하는 것으로 글과 관련된 모든 능력(독해력, 필력, 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 책을 보자마자 휴대전화에 '모두의 칼럼'이라는 앱을 다운 받았고, 많은..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저질렀다." (신림동 칼부림 사건 피의자 조 씨) 우리 사회에 분노 범죄(묻지마 살인)이 또 벌어졌다. 묻지마 범죄는 피의자와 피해자와의 관계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범죄 자체에 이유가 없이 불특정의 대상을 상대로 행해지는 살인 등의 범죄 행위를 말한다. (『범죄, 그 진실과 오해』 저자 이윤호, 출판 박영사) 뉴스와 각종 기사에서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전혀 관계가 없을뿐더러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벌어지기에 묻지마 범죄라고 하지만, 사실 불특정 다중이나 사회전반에 대한 증오에서 기인한 것이기에 크게는 증오범죄 또는 편견범죄로 본다. 즉, 범죄학에서 보는 묻지마 범죄(무동기 범죄)는 사회에 대한 증오심으로 인과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