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선물] 2023. 10. 4. 감사 일기
1. 일찍 일어나 준 아이들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진 6일간의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날, 아내는 할 일이 많다며 아침 7시에 일찍 출근했다. 이제 두 아이들을 깨우고 밥을 먹여서 어린이집 등원을 시키는 것은 온전히 나의 몫이다. 평소 잘 일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깨워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두 녀석이 침실에서 걸어 나왔다. 아내가 현관문을 열고 나간 지 5분도 안 돼서, 둘이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와서 깜짝 놀랐다. "아빠 배고파" 덕분에 나도 어렴풋이 남아있던 잠을 깨고 서둘러 아침 준비를 할 수 있었다. 2. 함께한 점심식사 평일에는 보통 혼자서 점심을 먹는다. 아내와 아이들이 일터와 어린이집으로 가고 나면, 나는 오전 내내 집안일을 한다. (하다 보면 12시가 다 ..
마이스토리/감사일기
2023. 10. 5. 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