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선택 이유 영화 이후 박보영이 나온 작품을 본 적이 없다. 어쩌다 보니 인연이 없었다. 그렇게 나에게 그녀는 '귀여운 외모에 노래를 잘하는' 이미지의 배우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최근, 즐겨보던 유튜브 채널에서 드라마 홍보차 출연한 그녀를 다시 만났다. , 정신질환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룬 작품에 그녀가 주연이라니 왠지 기다려졌다. 대학교 전공 과정에서 심리학개론, 정신분석개론 등을 접한 적이 있다. 그때, 정신 질환의 유형이 매우 다양하고 심리 작용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것임을 알게 됐다. 이후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일할 때 다양한 심리 문제를 가진 사람을 만나보기도 했다. 최근에는 생각보다 많은 지인들이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고 있다는 것도 알게됐다. 자연스럽게 이 작품에 관..
요즘 '세작, 매혹된 자들'과 '고려 거란 전쟁'이라는 작품을 즐겨 보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사극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등장인물들의 말투와 쓰는 단어들이 매력적이다. 현대어 보다 좀 더 고풍스럽다고나 할까 아름다운 대사는 이야기의 전개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결과적으로 극에 더욱 감정을 이입하게 한다. 🖋「세작, 매혹된 자들」 몽우(濛雨) 이인(조정석 분)은 남장을 한 여주인공 희수(신세경 분)의 이름과 신분을 모르는 상태에서 내기 바둑을 두고 패배한다. 그때 마침 가랑비가 내리고, 이인은 "몽우다"라고 말한다. 본인의 애칭이라고 말하며 각별히 여긴다. 희수는 내기 바둑에서 이긴 대가로 그 이름을 호( 號 /본명이나 자 이외에 쓰는 이름)로 받아가겠노라고 말하며..
저는 (실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10년 차 테니스 동호인입니다. 그리고 스포츠 영화를 좋아하죠. 그래서 테니스 관련 영화는 잘 찾아보는 편입니다. 대부분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스포츠 영화는 매력적인 지점이 있습니다. 오늘 추천드리는 영화는 비외른 보리와 존 매켄로의 윔블던 결승전 이야기를 다룬 입니다. 보리 VS 매켄로 장르: 드라마 감독: 야누스 메츠 각본: 로니 산달 촬영: 닐스 타스툼 음악: 블라디슬라프 딜레이, 요나 스트럭 출연진: 스베리르 구드나슨(비외른 보리 역), 샤이아 라보프(존 매켄로 역), 스텔란 스카스가드(레나트 베렐린 역), 튜바 노보트니(마리아나 시미오네스쿠 역), 데이비드 뱀버(조지 바네스 역), 로버트 앰스(비타스 역), 제인 페리(케이 역) 개봉일: 201..
저에게는 1년에 한 번씩 다시 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어요. , , 등이 대표적이고 최근에는 마블의 인피니티 사가도 포함되었어요. 다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보면 새롭게 느껴지는 시퀀스나 대사들이 있게 마련이거든요. 영화는 그대로지만 매년 변해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별 것 아니지만 신기한 경험입니다. 이제 이 리스트에 이 영화도 추가될 것 같아요. 디즈니 플러스 앱을 켜고 무엇을 볼까 뒤적이다 눈길을 사로잡은 영화, 입니다. 벤 스틸러가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죠. 2013년 12월에 개봉했으니, 벌써 10년이 지난 영화네요.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장르: 모험, 드라마, 판타지 감독: 벤 스틸러 각본: 스티브 콘래드 촬영: 스튜어트 드라이버 음악: 시어도어..